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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용바다 이야기마을

배에 타렴, 바다 뱀아

웅천 앞바다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고기를 잡던 아리. 어느 날부터 물고기가 사라지고 바다가 거칠어지더니, 커다란 바다뱀이 배를 따라오기 시작합니다. 겁을 먹었던 아리는 바다뱀의 몸에 그물이 감겨 있는 것을 발견하고 할아버지와 함께 구해 줍니다. “배에 타렴, 바다뱀아. 같이 가자!” 아리와 할아버지는 바다뱀을 태우고 나루매로 향하고, 짙은 안개와 바위 사이에서 오히려 바다뱀의 도움으로 길을 찾습니다. 나루매에서 발견한 푸른 구슬을 아리가 바다뱀에게 돌려주자, 바다뱀은 웅천 바다를 지키는 커다란 용으로 변합니다. 용이 바다를 휘젓자 거친 파도는 잔잔해지고 물고기들도 돌아옵니다. 아리는 멀어지는 용을 향해 다시 외칩니다. “또 길을 잃으면 와! 배에 타렴. 같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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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태고개」의 ‘웅천 앞바다에서 어부가 큰 바다뱀을 배에 태워 나루매까지 데려다주고, 그 은혜로 만선을 얻게 되는 이야기’를 중심 줄거리로 삼고, 「아리와 용의 사랑 이야기」의 ‘웅천 앞바다를 지키는 용신, 아리, 신비로운 구슬, 바다의 풍요’ 모티프를 결합했다. 원전의 성인 해녀 아리는 4~7세 유아가 감정이입할 수 있는 어린아이로 바꾸고 어부 할아버지를 가족 인물로 설정했다. 성인 남녀의 사랑과 용궁 서사는 제외하고, 다친 바다뱀을 돕는 사건, 안개와 암초를 헤쳐 나가는 모험, 푸른 구슬을 돌려주자 바다뱀이 용으로 변하는 장면을 새롭게 구성했다.

이야기 마을
창원 용바다 이야기마을
권장 연령
4–7세
예상 감상 시간
약 5분
주제
계절과 자연
원작
「아리와 용의 사랑 이야기」「마당태고개」
수록 문헌
『한국구비문학대계』
채록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